2025년 한국과 폴란드의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방산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자국안보를 위해 국방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동시에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원전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방산 및 원전 관련 기업들이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폴란드의 방산·원전 협력 배경과 주요 내용, 그리고 관련 수혜주를 심층 분석하겠습니다.
폴란드의 한국 방산 도입 확대 배경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가 안보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무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무기의 성능과 경제성이 부각되며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 강화 필요성
폴란드는 NATO 회원국으로서 자국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 예산을 대폭 증액했습니다. 현재 GDP 대비 국방비 비율을 4% 이상으로 높이며 유럽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군사력 증강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2. 한국산 무기의 경쟁력
- K2 전차: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폴란드 현지 생산을 고려 중입니다.
- K9 자주포: 한국산 k9자주포는 폴란드 뿐 아니라 여러 NATO 국가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폴란드군이 대량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 FA-50 경공격기: 폴란드 공군이 자국 노후 전투기 교체를 위해 도입한 기종으로, 앞으로 추가 수출 계약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 확대
- K2 전차 및 K9 자주포의 폴란드 현지 생산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와 폴란드의 장기적인 방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력하여 FA-50 유지보수 및 개량 사업 추진 가능성 역시 대두되고 있습니다.
🔋 폴란드의 원전 도입 추진과 한국 원전 수출 가능성
1. 폴란드의 원전 도입 배경
폴란드는 현재 전체 에너지의 70% 이상을 화석연료 석탄 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향후 탄소 배출 감축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전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 2040년까지 6~9GW 규모의 원전을 신규 건설할 계획.
- 미국, 프랑스, 한국이 원전 사업을 두고 경쟁하는 상황.
-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수력원자력(KHNP)이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진행 중.
2. 한국 원전 기술의 경쟁력
- APR1400 모델: UAE 바라카 원전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안정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모델.
- 빠른 건설 및 비용 절감: 프랑스·미국보다 낮은 건설 비용과 빠른 공정이 강점.
-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한국 정부가 원전 수출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지원 강화.
📈 방산 및 원전 협력 수혜 예상주
1. 현대로템 (064350) - K2 전차 생산업체
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2450) - K9 자주포 및 방산 부품 공급
3. 한국항공우주산업(KAI, 047810) - FA-50 생산업체
4. 한국전력공사 (015760) - 원전 수출 주도 기업,
5. 한국수력원자력(KHNP) - 원전 건설 및 운영 기업
🔮 결론 및 향후 전망
2025년 한국-폴란드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방산 및 원전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산 부문에서는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원전 부문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요 수혜 기업으로 꼽힙니다. 다만 원전 도입의 경우 2004년 9월 발표된 국가 에너지 기후 계획에서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우리나라와의 원전 수주 계약을 재검토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폴란드의 추가 방산 계약 발표 및 원전 수주 관련 소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